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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시대 살아남기 -염규현

'로봇 시대 살아남기' 저자 염규현님은 2021년부터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다가올 미래에 대한 고민'을 콘텐츠 소개한 저널리스트이다!

첫 출간물이지만,

전문적이면서도 모든 독자들이 알기 쉽게 표현해 읽는 동안 어려움이 없었으며,

정말 제목에서 암시하는 로봇시대 어떻게 살아남아야 되는지에 대한 길잡이도 해주어 유익하게 읽었다.

 

요즘 새로운 경험 쌓기! 동영상 편집기술을 배우기 위해 지친 몸을 이끌고 주말반을 등록한 나는

지난 주말 시간 계산을 잘못해 너무 이른 시간에 학원에 도착했다. 후~

어디서 시간을 보내야 하나.. 근데 학원옆 내고장 부산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토종서점이 바로 옆에 있는 것이 아닌가!

 

뒤도 돌아보지않고 고고~~ 스테디셀러구역과 신작들의 향연을 뒤로하고, 구석진 곳으로 마구마구 헤매고 다니던 그때!

쓰윽 눈에 들어온 해부학 두개골 같은 사진(?)에 파란색 띠지가 보였다!

 

'로봇시대 살아남기'라 음..

그래 4차혁명으로 현대, 삼성을 비롯한 많은 대기업들이 점점 로봇기업을 인수하고,여러제품들을 쏟아낼 것이니 함 보자는 식으로 집어들었다.

잉~~

목차리스트를 보고 의아해 하며 쭈욱 훑기 시작!

1부 '전염병과 노예, 로봇과의 상관관계'

2부 '대전화기, 빨라지는 로봇 시대'

3부 '로봇 시대 미리보기'

4부 '로봇 시대 살아남기'

 

아니나 다를까 저자도 왜 1부에 전염병얘길 서술하게 되었는지 적혀있었다.

저자도 인정하면서까지 꼭 넣어야 하는 이유가 있겠지 싶어 1부를 서서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과연~~~

왜 이렇게까지 디테일하게 설명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1부!

그냥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리고 싶었지만, 나의 목적은 학원수강생! 아쉬움을 뒤로 하고 책을 놓고 나왔다.

대신 이 책은 꼭 봐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맞이한 월요일,화요일,수요일~~~ 일주일이 지나간다!

아~ 그런데 자꾸 생각이 나는게 아닌가..

1부 이후의 저자가 말하고 싶어하는 '앞으로 이렇게 될 텐데 도움을 받고 살아남아~~'

인터넷으로 신청하려니 그 시간마저 아까웠다.

오전 구매시 당일 발송문구 마저도 '읽고 싶은 욕망'을 잠재우지 못하였기에 어떤 방법이 있을까 연구했다.

번쩍! 도서관 통합검색! 유레카~~~ ​

 

최신에 나온 책이라 과연 있을까 싶은 걱정과 함께 검색을 해보니 여러 도서관에 있는 것이 아닌가.. ^.^ 단, 대출불가(다른 분께서 빌려갔으니 넌 좀 참아라!)인 곳이 많았다.

스크롤을 조심조심 내리며 제에발~~~ ​

 

아~ 하늘은 구하는 자에게 복을 준다고 하지 않았던가!

딱 한 군데 대출가능(널 위해 기다리고 있단다!)

난 달렸다. 밟았다. 견뎌라 엔진이여~~~

 

복잡한 도서관 보관표시에도 불구하고 도착과 동시에 난 1분도 되지않는 시간에 손에 쥐었다.

(평소에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 보람을 느꼈다.ㅎㅎ) ​

마련된 열람석에서 2부~3부~4부를 폭풍처럼 읽어내려갔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아~ 이 책은 나의 서재에 안착해야 되는 것이다!' 주문완료~

 

 


너무 갠적인 내용만 적어서 나름 간추리고 요약해서 알려드리오!

 

p146 "10년 안에는 트럭 운전사가 사라질 것이지만, 100개의 차량을 누군가가 원격조정 해야 한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Affectiva C.E.O '라나 엘 칼리오우비'​

 

  • 18세기 증기발명에 따른 증기기관 발명 (1776년)1차 산업혁명
  • 20세기초 전기발명 (포드자동차) (1908년) 2차 산업혁명
  • 1990~2000년 인터넷 기반 정보산업 3차 산업혁명
  • 2007년 아이폰등장 3.5 산업혁명(저자)
  • 2016년 스위스 다보스포럼 4차 산업혁명거론

저자는 1차산업혁명에서 2차까지 100여년의 시간이 걸렸지만, 점점 그 발전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여러 예시를 보여준다.

사라지는 일자리는 버리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으라는 목소리를 높이며, 느긋하게 오늘내일 하지말고 속도있게 대처하는 적극적인 사람만이 살아남을 것이라 역설한다.

위에 표시한 발전시기보다 나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으니 당장! 남들보다 앞서서 준비해야 된다.

'대체 불가능한 전문적이고 메뉴얼화 시킬 수 없는, 자시만의 데이터를 A.I가 쌓을 수 없는 존재로의 길을 찾아라' 외친다!

상위 0.0001%의 손흥민, 김연아만이 살아남게 된다는 역설적이고 암울하게 만드는 문구도 있다.

그러나 마지막에 전하는 전문가로서 우리에게 살아남기의 기본전략을 알려준다! (직접 읽어보시길 추천!) ​

 

딱 한가지만.. 궁금한가!

'꿈을 굴리는 연습을 통해 용돈 벌이라도 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명함을 1개,2개,3개 늘려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중국과 미국의 정세변화와 국제사회의 이슈들을 예시를 들어 설명하는 대목에선 그 간 관심없는 나도 '아~ 이런거였구나! 이제부터라도 관심을 가져봐야겠다.'란 깨달음을 주기까기 했다.

참 대단한 분들이 많음을 책을 통해 느끼며,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해서 이리도 쉽게 이해시켜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오늘도 난 꽉 막힌 돌덩이를 깨뜨리는 하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