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책 한 권 추천해주세요!'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현 시점으로 "원씽" 이 도서를 먼저 읽어보라 하고 싶다.
"당신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그것을 함으로써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 없게 만들
바로 그 일은 무엇인가?"
간단하게 말하면 위의 질문에 명확한 대답과 실천을 통해 매일 습관처럼 행하고 임하고 있다면 당신은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책의 가장 핵심적이고 처음이자 끝인 저자의 핵심내용이라고 보면 된다.
많은 생각을 해봤다.
나는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필요없게 만들 수 있는 단 하나의 일을 하고 있는게 맞나?
단 하나의 일이라는 것이 전문적이고, 획일화 된 특정 분야의 어떤 일을 지칭하고 있다면 제대로 하고 있는게 맞겠지만..
탁월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단 하나를 향한 강렬한 열정 또는 단 하나의 특별한 기술을 지니고 있다고 말하는 걸 보면
현재 나의 일들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단 하나의 일(원씽)"은 아니라고 느낀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신에게 최초로 영향을 끼치고, 자신을 훈련시키고 혹은 관리해 준, 가장 중요한 단 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누구도 홀로 성공할 수 없다, 그 누구도." p31

이 문구를 읽으며 잠시 흘러온 내 인생을 돌아봤다.
나에게 최초로 영향을 끼치고, 관리해 준 인물들에 대해서..
없다. 슬프다~
저자는 나와 같은 사람이 있을꺼라 생각했는지 친철하게도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닮고 싶은 탁월한 성공을 거둔 이들의 에세이를 통해 배우라고 말이다!
책은 이상하게도 읽는 도서마다 더 많은 독서를 강요하고 있는게 신기하다.
그럼 본격적으로 저자의 핵심에 대해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보자.
"단 하나의 일"을 찾고 실천하라는데 그걸 어떻게 찾으면 될까?
무수한 선택들 중에서 과연 무엇을, 어떻게 고르라는 말인가?
어떻게 해야 최고의 결정을 내리고,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인생은 질문이다
답은 질문에서 나오고, 답의 질은 질문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1. "당신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2. "그 일을 함으로써"
3.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 없게 만들"(바로 그 일은 무엇인가?)
성공의 열쇠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아니라 우리가 잘하는 핵심적인 몇 가지의 일에 달려 있다.
"삶의 매순간마다 가장 적합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여기가 지금 내가 있어야 할 곳이고, 나는 내가 이 순간에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
그 모든 '하려고 했어'와 '할 수 있었어'와 '했어야 했어'들은 창피한 듯 달아나 '했어'로부터 몸을 숨겼다.
-쉘 실버스타인
질문하고 크게 구체적으로 생각하라 -> 큰 해답을 찾아라.('당장 할 수 있는 것', '최대한 힘을 발휘해야 하는 것', '가능성이 있는 것')
여기까지 읽으며 문득 '난 나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걸 알고 있지?'란 의구심이 들었다.
매일 샤워부스에서 마주하는 거울에 비친 보여지는 내 자신이 아니라 속 깊은 곳에 안착되어 있는 자아에 대해서
하루하루 정해진 시간에 처리해야 하는 일들과 씨름하다 치친 육신을 이끌고 돌아오는 행동적인 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려니 막혀버리는 게 아닌가!
여러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어찌저찌해서 일을 시작하고 실패하고 또 다른 기회를 얻고 재기하기 까지의 여정에
저자가 말하는 '이걸 잘하니 이걸 해야지!'라는 건 없다.
다만, 관심이나 호기심으로 시작했던 일에 집중과 인내심, 불굴의 의지등 여러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그래서 인생은 어렵다는게 아닐까!
그치만, 그 들은 작은 실천을 통해 생각을 키우고 구체화하고, 도전하고, 좌절에서 극복하고, 노력하는 모든 일련의 과정에
누구보다 멋있게 성장하고 성공한게 아닐 까 싶은 생각이 든다.
279페이지의 책으로 저자는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방법 '원씽'에 대해서 세세히 설명해 주지만,
어떻게 이렇게 작은 책 한 권으로 다 이해할 것이며, 습득하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3가지 세션을 활용해서 인생의 반전을 부르는 단순함 힘을 길러보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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