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꼭 돈 주고 사봐야 한다?

다들 주위에서 한 번쯤은 책을 읽어야 한다! vs 하루하루가 이렇게 빨리 변해가는 시대에 종이책을 왜 봐? 유튜브 보지 뭘~!!
사실 나도 책을 가까이 하지않은 사람 중 하나였다.
우선 접해야 될 계기도 습관도 이유도 알지 못했고, 두꺼운 책을 통해 읽었을 때 뭐가 좋은지를 몰랐다.
혹시 주위에 1,000억을 가진 사람과 한 달에 2시간, 1년에 12번 정기적모임이 가능하다면..
"당신은 그 분께 어떤 질문을 하고 싶으신가요? 또는 그 분이 하는 말씀에서 무엇을 배우려고 노력하겠나요?"
요즘 가장 핫한 베스트셀러 도서 '세이노'의 저자와 같은 분이 나에게 존재한다!
그런데 그 분의 말씀을 지난 3년전부터 깨닫았으니 정말 멍청한 인간이 나였던 걸 느꼈으며,
그런 바보가 조금은 정상인이 되어가려는 시점에
나의 경험과 독서를 통해 느낌 다양한 것들을 여러분들과 공유해보고 싶어 블로그를 시작한다.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독서를 시작한지 3년정도 되어가는 것 같다.
어르신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어록중에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 가진게 없고, 머리에 든게 없다면,
지식을 쌓는 일(독서)를 습관화 해라!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시작했다. (난 가진게 없으니.. ㅡ.ㅜ)
이제껏 150권정도 되려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책을 읽는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해보면 알게 될꺼다.)
읽고, 느끼고, 감동하고, 배우고, 화났던 경험은 차치하고, 주제에 맞는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보겠다.
아직도 '왜 이런 책을 돈 주고 샀을까?'할 때가 종종 있지만, 처음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보다 실패율이 현저히 줄었다.
처음 접했을땐 서점에 들려 베스트셀러 구역으로 직진!
그 중에 제목이 나의 관심을 끌면 Choice!
아~ 그런데 고른 책들이 관련 지식이 수반이 되어야 읽어내려갈 수 있는 어려운 책들,
읽다가 지치는 분량의 책들을 만났다. 아직 내 책장엔 그 녀석들이 떡하니 자리하고 있다. ㅠ.ㅠ
그래서 좀 얇고 내용이 쉬운 책들을 찾기 시작!
아~ 그런데 이번엔 읽었더니 너무 함축적이라 내 머리속에 남는게 없는게 아닌가! ㅜ.ㅜ
독서란 것이 그냥 책을 들고 글자를 읽어내려가는 행위라 가볍게 여긴 벌을 제대로 받았다.
(또 알게 된 것이 쉽게 주는 것은 없다!)
읽지도 못하니 머릿속에 남지도 않는 독서를 감행하다 책들과 잠시 이별을 고하던 시기에 우연히 들리게 된 도서관! '
남들이 빌려가서 코 후비고, 몸 근질다가 책장마다 침발라 넘기던 책들을 어떻게 빌려 볼 수 가 있지?'란 생각에
애당초 도서관에 갈 생각이 없었던 나는 '이왕 왔으니 둘러는 봐 드릴께'라는 심정으로 아이쇼핑 하듯 배회를 했다.
아~그런데 내 생각과는 다른 너무 말끔하게 꽂혀 있는 책들이 많은 것이 아닌가!
좋다! 좋다! 그래서 빌렸다! (1인당 부여되는 15일간 대여기간 + 책 5권!)
tip> 도서관마다 5권씩 -> 최대 30권까지 빌려 읽을 수 있음 (단, 다 읽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함)
기억으론 5권 중 2권정도는 다 읽었던 것 같고 ,나머지 3권은 시일이 다되어 대충 훑어보는 방식으로 했다.
그렇게 6개월정도를 접하니 시일이 다 되어 읽지 못하고 훑어봤던
내 습관이 나만의 책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되어 버린것이 아닌가! 그것도 꽁짜로 말이다.
그래서 아래에 나름 체계화된 나의 선택방식을 적어보았다.
[책 선택, 구매, 생각정리] 흥미유발 책 발견 -> 살펴보기 -> 단락단락 관심부분 펼쳐 읽기 -> 구매 -> 독서시간 배분 -> 도움되는 부분 메모, 색칠, 생각정리 -> 독서노트 정리
ex) 살펴보기
1.지은이 검색 (대체 어떤 사람이 집필을 했는가? 왜 이 주제로 책을 편찬하게 되었는지 관련성을 찾아본다!)
2.목차 훑어보기 (저자가 강조하려는 내용의 축약본)
3.출판시기 (인쇄를 시작하고 언제 출시한 책인가!)
4.띠지에 붙어있는 문구! (책 제목외에 저자가 알려주려는 내용은 나의 관심을 끌고 있는가!)
ex) 단락단락 관심부분 펼쳐읽기
1.목차를 토대로 관심파트를 찾아 그 페이지를 읽어본다.
2.독서능력 대비 저자의 서술방식이 뇌리에 팍팍 꽂히는지 아님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 문맥을 파악하고 있는지 행동점검
ex) 구매
흥미가 일었던 제목과 내용이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 잠시 책을 덮고 생각 (지갑을 열것인가 or 말것인가!)
ex) 독서시간 배분
'책은 돈주고 사야 끝까지 읽는다!'란 명언을 던져주신 이사장님의 말씀대로 책을 언제까지 읽을 것인지 기한을 정한다.
사람마다 책을 선택하고 구매하는 여러방식이 있겠지만,
대략적으로 수 많은 책들중에 한 두권씩 구입하는 나로선 위와같은 방식으로 구매하고 있다.
"나의 결론! "
독서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기기전엔 마구잡이로 책을 사는거 보다,
도서관이나 중고서점을 통해 책읽기 습관을 기르면서 읽었던 책 중에 소장가치가 있고,
곁에두고 지속적 독서를 요하는 책을 산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댓글에 알려주시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