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동력이란 각기 다른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해 내는 힘을 의미한다.
요즘은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사람을 가르켜 N잡러 또는 멀티플레이어라고도 표현한다.
즉,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해서는 하루하루 새로운 정보와 문물에 적응하는 속도의 경쟁에서 도태되는 시기에 살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일본인답게 '초박 장인이 되려고 몇 년씩 수업하는 것은 멍청한 짓'이라는 글로 논란이 된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정보 전달 수단이 한정되어 있던 시대에는 그런 전통 기술이나 정보를 계승받으려면 스승 밑에 제자로 들어가 힘든 허드렛일을
감내하면서 배워야 하는 시기였지만,
현 시대는 전문학교에서 3개월 동안 열심히 배우면 기술 전수가 끝나는 시기인 것이다.
이렇듯 한 번에 여러 일을 처리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동력의 힘을 역설한다.
1. 다동력의 가치
직함을 세 개 가지면 여러분의 가치는 1만 배가 된다.
'1만 시간의 법칙'은 1993년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의 심리학자 앤더스 에릭슨(K. Anders Ericsson)이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
1만 시간 동안 한 가지 일에 몰두하면 누구나 '100명 중 한 명'의 인재가 된다.
계산을 해보자!
10,000시간 = [매일 3시간씩 훈련할 경우 약 10년, 매일 6시간씩 투자할 경우 약 5년]
직장인의 경우 그 분야의 '100명 중 한 명!' (한 분야의 고수 등장이요~~)
그러나, 여기에 다른 직함들을 3개만(100명x100명x100명) 추가하여 시간을 투자한다면 '100명 중 한 명'에서 100만 명 중 한 명'으로
최상위 게임 체인저로 거듭난다는 것이다! 놀랍지 않은가..
2. 다동력의 실행규칙
하고 싶은 일이 생기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
1) '일단 시작해 본 다음 수정해 나가면서 당장 시작하라~'
2) '다른 여러 가지 일에 끊임없이 빠져드는 힘을 길러라!'
3) '쉽게 싫증 내는 사람일수록 성장한다.' (아웃풋법칙에도 나오는 내용)
어떤 분야에서나 80까지는 쉽게 도달할 수 있지만 100점 만점을 달성하기까지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든다.80점까지는 토끼처럼 빠르게 달릴 수 있지만 이후 100점에 도잘하기까지는 거북이걸음이 되어버린다. (p68)
해석하자면, 80점까지만 도전하고 익혀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점과 점을 연결해 나가면 어느새 선이 만들어진다" -스티브잡스-)
4) '원액을 만드는 핵심적인 일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라!' (한정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말고, 중요하지 않은 일은 사람들에게 맡겨라.)
5) 기타 (교양 쌓기, 질문능력 높이기, 8시간이상 수면하기등..)
3.다동력을 갖추게 되면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
내가 속한 전문적인 분야가 아닌 새롭게 처음부터 접하고 배워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견딜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것이다.
그 마음가짐은 이 블로그를 생성할 때 이미 한 것이였다.
그런 의미에서 다동력을 키우고 있었다 싶다. (동영상편집기술, 식물기르기, 스케치, 골프, 사이클링, 독서, 글쓰기, 맛집찾아서 밥먹기, 프라모델, 퍼즐 맞추기, 캘리그라피, 사진촬영, 패션동향살피기, 주식&펀드)
적어놓고 보니 저자가 말하는 여러 가지 호기심가는 일은 하고 있다싶은데 취미로 하는 것들이 많다. ㅎㅎ
그냥저냥 해보고 싶었던 일들인데 용기내서 좀 더 가다듬어 생산적인 업무로 바꿀 수 있는 것을 중점으로 개발해 보아야 겠다.
정말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감을 느낄 때마다 '나 이러고 있는 거 정상인가!'싶었는데
다동력이란 책을 통해 '쓸데없는 짓을 하는 건 아니구나' 용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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