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전체회의 주제 '의사소통을 잘하자!'
평상시 나는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어떤 소통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이 책을 선택했다.
갑자기 9시뉴스에서 보이지 않게 된 최동석 아나운서의 책이기에 더욱 관심이 생겼다.
' 잘 들리는 말'보다 '가슴에 남는 말'을 하기 위해 ' (프롤로그 첫장 첫글)
첫장, 첫 문장에서 확 끌리는 멘트!
최동석 아나운서가 왜 책을 펴내게 되었는지? 왜 아나운서를 그만둔건지 그 이유가 책 속에 녹아져 있을꺼라
생각하고 난 그 부분을 먼저 찾아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상반고리관피열증후군' 난생 처음들어보는 병이라 찾아보았으나, 저자가 설명한 내용이 더 쉬워 인용해서 알려드린다.
'사람 귀 안쪽 내이에 3개의 고리관이 있는데, 그중 가운데 우뚝 솟은 상반고리관(딱딱한 조직으로 쌓여있음)은
뇌와 가까운 곳에 붙어있다.
이 상반고리관의 주된 용도는 뇌를 통해 전달되는 소리의 진동을 막아주는 역할!
즉, 내 몸을 통해 전달되는 소리와 외부에서 들어오는 소리를 구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기간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고리관에 '아주 작은 구멍'(피열)이 생기면서 내 몸에서 나는 소리가 크게 증폭되어 들리기에 외부와의 소통이 힘들어지고, 신체에서 나는 소리로 인해 어지러움, 기타 증세가 나타난다.
음.. 그러니까 보통은 심장소리, 맥박소리등 신체 내부에서 나는 소리를 일반인은 건강할 때는 듣지 못하는데 저자는 걸을때도 발과 바닥이 부딪히는 소리가 북처럼 드리며, 음식 씹을 때 소리가 폭죽 터지는 소리같단다!
이 병으로 뉴스 PD와의 소통불가, 아나운서의 주된 업무인 보다 힘 있고 기술적인 스피치 기법을 살릴 수 없어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이유를 설명한다.
KBS본사 남자 아나운서 최초로 육아휴직을 썼던 남자!
2004년 KBS 30기 공채 입사, 동기인 박지윤 아나운서를 아내로 맞이한 남자!
다수의 프로그램을 거쳐 'KBS 뉴스9시' 메인 앵커!
사람일이란 정말 알 수 없는 것 같다.
정말 원하고 이루고자 한 일을 위해 반 평생을 투자하며 달려갔더니 이해되지 않는 일로 또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된다.
이렇게 멋진 저자가 첫 출간한 책이니 읽어야 하지 않겠는가!
책에 나온 감동부분만 살짝 소개할테니 꼭 읽어 보시길 바란다.
나는 이 짧은 글을 읽으며, 머 저런.. (이렇게 생각하며 밑에 글을 읽고는 아~~~~!)
'보고 싶은것만, 확인하지 않아도 의례.., 소문으로 알고있기에, 기타등등
나 중심적이고, 분위기에 휩쓸려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본질'에 대해서 깊은 생각을 햇다.
그동안 내가 편하다고해서, 친하다고해서, 싫어해서, 미워해서..
내 자신이 느끼고 추론했던 불완전한 감정에 기대어
올바르게 듣고, 올바르게 바라보지 못했던 많은 일들이 떠올랐다.
저자는 자신이 겪은 일화와 경험을 바탕으로
'말을 어떻게 사용해야 나와 타인에게 힘이 되는 말이 될 수 있는가!'
읽으면서 '이렇게 해야지.. 맞어! 난 그렇게 했었지!'라며 맞장구와 후회를 하면 읽었다.
저자의 새로운 앞날을 응원하며, 오늘도 좋은 책을 선사해준 고마운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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